화성직업훈련교도소 박흥달 주임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최영규
작성일
2023.05.28
조회수
135
저는 작년에 출소해서 새삶을 살고 있는 최영규라고 합니다.
어느덧 사회에 출소한지 6개월이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새롭게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 여러 교도관들을 뵈었지만 박흥달 교위님처럼 재소자들을 편견없이 봐 주시고 믿어주시고 따뜻하게 격려해주신 박흥달 교위님을 생각하면 문득문득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이렇게 미력하나마 글을 올립니다.
사회에 나와서도 그전에 하던 일들이 있어서 수많은 유혹들이 있지만 다시는 저를 믿어주셨던 교도관분들이 있었기에 교도소에서는 다시 뵙는 불상사가 없어야 하기에 마음을 다시잡고 새 생활에 열심히 적응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때문에 본의 아니게 다른 수용자의 모함을 받아 난처한 상황이 생기셨지만 그 와중에도 대범하게 그 상황을 받아들이시고 그럼에도 행여나 저에게 피해가 올까 싶어 걱정해 주시고 모함을 한 수용자의 처지까지 용서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비록 6개월 간의 짧은 화성 직업훈련교도소에서의 작업장 근무자이셨지만 아직까지도 항상 감사한 마음 가지고 그런 마음에 부끄럽지 않게 떳떳이 살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에어컨청소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이런일은 생각도 못하고 살았는데 땀흘려 사는 평범한 삶이 정말 소중하고 마음편하게 가족들과 주말을 보낼수 있음을 예전에는 몰랐던 제 자신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정말 사회에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성실한 삶으로 박흥달 교위님께 얼굴 나타내는 일이 없는 그런 떳떳한 삶을 살것 입니다.
교정이라는 것이 단순이 범죄자를 가두고 기한이 되면 출소시키는 그런 교정행정이 아니라 직원 여러분의 따듯한 눈길과 말 한마디에 수용자의 앞으로의 인생이 결정 될수도 있다는 것을 어렵지만 박흥달 교위님처럼 해 주신다면 그 여파는 앞으로 더 큰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물론 여려부류의 수용자들이 생활하다보니 직원분들도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는 것 그 안에서 생활해봐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교도관의 친절을 이용하는 재소자도 많이 봐 왔습니다. 하지만 제발 이런 수용자들 제발 포기하지 마시고 저처럼 이렇게 인생이 바뀐 사람도 있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있으니까 어려우시더라도 계속 노력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들었던 따듯한 격려의 말 한마디 정말 현실적인 충고들... 살아가면서 절대 잊지 않고 ... 교위님 말씀대로 절대 앞으로는 이런데서 얼굴 마주치지 말자고...
네 앞으로는 절대 교위님 얼굴 마주치는 일 없이 깨끗하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다 행여 살다가 얼굴 마주치게 된다면 서로 아는 척은 못해도 얼굴 돌리는 일은 없도록 지나치면서 가벼운 목례라도 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겠습니다.
박흥달 주임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여러 재소자한테 상처 받으시더라고 저 같이 교위님으로 해서 인생이 바뀐 사람이 있으니까 계속 지금의 마음 가지고 재소자들을 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교위님 말씀대로 하나하나 저에게 주어진 상황 피하지 않고 제대로 살아서 더 이상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멀리서 나마 교위님의 안녕을 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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