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법무부장관회의, 우크라이나 사태를 말하다|법tv

지난 3월 20일,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법무부장관 회의에 참석하여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 활동 및 전쟁피해자 지원을 논의하였습니다.

회의에서 밝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연설 내용을
법tv가 지금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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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립트>

(영상 시작)

(영국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 외경)
2023년 3월 20일 영국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

(세계 법무부장관 회의장 내부 모습)
한동훈 법무부장관 세계 법무부장관 회의 참석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화상 발언하는 모습)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 활동 및 전쟁피해자 지원을 논의

(한동훈 법무부장관 각국의 대표단을 만나 인사하고 이야기 나누는 모습)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 소추관, 갓프레드 데임 가나 법무부장관 겸 검찰총장, 조지 세르반 루마니아 법무부차관, 도미닉 랍 영국 부총리겸 법무부장관, 달란 예실괴즈 제헤리우스 네덜란드 법무안전부장관
브루스 스워츠 미국 법무부 차관보, 카타리나 사르멘토에 카스트로 포르투갈 법무부장관, 마이크 프리어 영국 법무부차관, 데이빗 레머티 캐나다 법무부장관 겸 검찰총장, 세바스티안 칼레타 폴란드 법무부차관

(행사장 내 진행자 목소리 영어로 들린다)
다음으로 대한민국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발언이 있겠습니다

(영어로 발언하는 한동훈 법무부장관)
동료 여러분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은 국제 사회에 중대한 도전입니다
즉시 중단해야 합니다
사실 우크라이나에서 한국은 먼 나라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멀리 있어도 민간인을 향한 폭격 소리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비통한 비명 소리가 한국인들에게 들립니다
우크라이 사태는 한 지역의 또는 머나먼 국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연대와 정의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가 비인도적인 행위 앞에 침묵한다면 우리의 가치와 힘이 줄어들 것입니다
침묵은 잠재적인 전쟁 범죄자들이 계속해서 선을 넘는 용기를 줄 것입니다
지금의 침묵은 이 세상을 미래에 더 위험한 곳으로 만들 것입니다
침략 행위로 고통 받았고 그 피해를 입은 것은 무고한 민간인이었습니다
1950년 한국은 침량 행위로 고통 받았고 그 피해를 입은 것은 무고한 민간인이었습니다
그러한 어려운 시기에 국제사회는 연대하여 우리 국민을 지원했습니다
이것은 정치나 이데올로기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의 마음이 말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하루빨리 우크라이나 국민이 다시 평화롭게 살며 자유와 정의를 온전히 누리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정적 음악이 들리며 행사장 내 스캐치 사진)
우크라이나 사태는 한 지역의 또는 머나먼 국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연대와 정의의 문제입니다

뉴질랜드 대표는 한국의 발언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감사하다고 자신의 발언시간에 전달하였고 캐나다 루마니아 대표 등 많은 장관들도 한국 발언에 공감의 뜻을 표하였습니다

(영상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