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뒤 숨은 공간까지 샅샅이 찾아봄! 출입국 랜선투어 | 법tv

여행의 설렘이 가득한 인천공항!

하지만 같은 인천공항 안에서 여행의 설렘보다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해외에서 불온한 외국인들이 입국하지 않도록

감시하고 점검하는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의 직원들인데요.


대한민국 국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장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법무부 블로그기자가

국민 대표로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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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스크립트


(·녀 대학생 블로그기자가 인천공항 출국장 한켠에 서서 인사한다.)

(가영) 안녕하세요 법무부 블로그기자 송가영,

(경원) 조경원입니다.

(가영) 오늘 저희가 이곳 인천공항에 나와 있는데요. 해외여행은 아니고~ 법무부 블로그기자 취재차 이곳 인천공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경원) 여권까지 이렇게 가지고 왔는데 여행이 아니라 아쉽기는 하지만 많은 법무부 블로그기자님들과 함께 랜선투어를 진행해볼 예정입니다.

(가영) 우리 국경이 어떻게 지켜지는지 샅샅이 낱낱이 살펴볼 예정이니까, 가보실까요?

(경원) 가시죠!

 

(구름 위 비행기 떠다니는 장면, 지구본 위 세계의 랜드마크가 보이고, 비행기가 지나가면서 타이틀 뜬다)

여행객들은 모르는 공항 뒤편 이야기, 랜선으로 만나는 출입국 투어 스타트!

 

(인천공항 출국장 로비에서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황정운 주무관이 법무부 블로그기자들에게 설명을 시작한다)

인천공항 출입국 외국인청은 법무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 소속산하 기관이고요. 인천공항을 통해 입출국하는 여객들의 출입국 심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보안구역으로 이동하는 장면 위로 가영 내래이션)

공항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대문이라면 출입국심사는 문지기라고나 할까요? 여기가 바로 자동출입국 심사대입니다. 따라오세요~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최순진 주무관이 자동출입국심사대 앞에서 설명한다) 전체 승객의 55% 이상이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여권의 사진이 있는 인적 면을 스캔창 위에 올려줍니다. 도어가 열리면 안으로 입장하셔서 키오스크를 바라보고 지문과 안면을 인식해 줍니다. 후면 유리도어가 열리고 자동심사는 모두 끝나게 됩니다. 전체 과정은 20초 이내로 빠르게 끝나게 됩니다. 자동출입국심사대는 2인 감지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센서가 감지해서 알람이 울려 주변에 상황을 알리게 됩니다.

 

(가영, 자동출입국심사대에 따라 들어갔다가 2인감지 기능이 울리자 민망해하며 말한다) 걸렸어요.... (주변 사람들이 같이 하하하 웃는 소리 들린다)

(가영과 경원이 자동출입국심사대를 배경으로 김보영 심사관과 인터뷰한다)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요하지 못하는 대상이 특별이 있다면요?

(김보영 심사관) 출입국 규제자라든지 신병인게 대상자 등은 당연히 사용을 할 수 없고요. 기타 유인심사대에서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 있는 승객들은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평소에 지문이 좋지 않은 분들은 이용이 어려우실 수 있어요. 가까운 출입국사무소나 공항만의 등록 센터에서 지문과 얼굴 재등록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원) 등록하기 위한 절차는 어떤 게 있을까요?

(김보영 심사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사전등록 없이 바로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미성년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사전등록이 필요하고요. 특히 만 7세부터 만 14세 미만의 국민은 반드시 보호자 동반 하에 보호자 관계입증 서류를 지참하셔서 등록 센터에 방문 해주셔야 합니다. 14세 이상의 경우에는 보호자 동반이나 서류 필요 없이 혼자 등록하시면 되겠습니다.

(대면심사 장면을 배경으로 경원 내래이션) 자동출입국심사가 있다면 대면 심사도 있겠죠?

(황정운 주무관이 설명한다) 대면심사에서는 여권의 위변조 여부가 있는지 확인을 하게 되고 정보분석과에서 미리 분석했던 정보들이 심사관의 화면에 표출됩니다.

(화면이 멈추고, 가영 내래이션 들린다) 정보 분석에 대해 같이 알아보고 갈까요?

(경원) 먼저 비행기표 발권 단계에서 승객의 비행기 탑승 가능여부를 분석해 보고 그 결과를 다시 항공사에 전달하는 탑승자 사전확인 시스템이 있어요.

(가영) ‘아피스라는 것도 있는데요. 비행기가 날아오는 동안 승객들의 과거 체류정보나 국내법 위반 사항이 없는지 분석해서 입국심사관들이 대면심사에 활용하는 것입니다.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황정운 주무관이 설명을 이어간다) 한 가지라도 입국 불허의 사유가 있거나 심사를 해 볼 필요가 있는 분들은 재심을 실시하게 됩니다.

(자막으로 설명) 입국 불허! 재심실로 가봅시다~


(블로그기자가 작은 회의실에 앉아있고, 앞에서 한미희 심사관이 화면을 띄워놓고 설명한다) 간단한 질문을 했음에도 거기에 대답을 잘 하지 못한다면 2차 재심 과정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여러 명의 재심사관들과 합의 하에 외국인 승객의 입국허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만 연간 35천여 명 이상의 입국이

불허되어서 본국으로 송환이 되었습니다.

(한미희 심사관이 화면 속 사진을 가리키며 설명을 이어간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외국인 신혼부부라고 하는데요. 부부라고 하기에는 두 사람의 진술이 일치하는 부분이 거의 없어서 이분들은 입국이 거부되어 돌아갔습니다.

 

(또 다른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을 이어간다. 사진 속 휠체어가 보인다.) 무릎 수술을 받으러 왔다고 말했는데요. 병원 예약도 확인이 되어 있지 않고, 이 승객은 입국이 불허되자 이 휠체어를 내팽개 치고 본인의 두 다리로 씩씩하게 걸어더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은 블로그기자들을 배경으로, 가영 내래이션 이어진다) 황당하고도 재미있는 입국불허 사례를 듣고 바로 감식과 소개가 이어졌는데요.

(경원) ‘바이오 정보분석같은 거 말하는 거죠? 설명 들어볼까요?

(김예은 감식관이 여권을 들고 설명을 시작한다) 대한민국의 구여권이랑 작년 12월부터 이용하고 있는 차세대 여권을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감식관이 설명을 하지만 보안 사안이 많으므로,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빨리감는 소리만 들린다)

(자리에 앉아서 설명을 듣던 가영, 질문한다) 하루에 몇 건 정도 감식을 진행하나요?

(김예은 감식관 설명한다) 하루 2000~3000건 감식을 하고 있는데 그중 평균 10건 이상의 위·변조문서를 적발하고 있습니다.

(가영, 다시 질문한다) 감식에 활용하고 있는 장치를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김예은 감식관이 설명한다. 설명 중 보안 사항은 삐- 처리 된다.) 먼저 이 ○○는 진본인지 위조인지 육안으로 금방 확인할 수 있는 장비고요. 그리고 여권에 있는 이것은 ○○로 각국의 여권은 위변조 방지를 위해 자외선 형광 잉크를 사용하여 독특한 모양이나 글자를 넣는 것입니다.

(설명이 끝나고, 블랙 판 가운데 가영의 얼굴이 발생한다. 가영 내래이션 들린다) 철저한 국경관리!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다시 한 번 짚어볼까요?

(경원 내래이션 교차된다) 발권 단계에서 승객의 비행기 탑승 여부를 1차로 점검!

(가영 내래이션 교차된다) 비행기가 날아오는 도중 2차로 확인!

(경원 내래이션 교차) 자동출입국 심사 또는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입국가능여부를 승인하고,

(가영 내래이션 교차) 확인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재심실로 이동해 1, 2차 재심가지 진행하면서 꼼꼼하게 확인!

(경원, 마지막 내래이션 들린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국경관리는 철저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출입국투어가 끝나고, 황정운 주무관이 마무리 인사를 한다 )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가 국경이주 이민정책의 컨트롤 타워가 될 수 있도록, 잘 해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정운 주무관이 머리숙여 인사하고, 박수소리 들린다.)


(공항 면세점 근처 로비에서 가영 기자가 걸어가며 멘트한다) 오늘 법무부 블로그기자단과 함께 출입국 랜선 투어를 진행해 보았는데요. 여행의 설렘 뒤엔 많은 사람들의

노고가 담겨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경원, 가영 옆으로 등장하여 멘트를 이어간다) 그렇습니다.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기 위해 비행기 티켓을 발권하고 비행하는 동안, 그리고 최종 입국 심사 과정까지

2, 3, 4중으로 우리나라 국경을 지키기 위한노력, 정말 대단하죠?

(가영) 맞습니다. 이런 대단한 경험 오늘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출입국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인사 전합니다.

(경원) 코로나가 종식되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점점 더 많아질 텐데요. 선량한 외국인은 조금 더 쉽고 간편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가영) 그리고 나쁘고 불량한 외국인은 선별해 내는 출입국 시스템! 앞으로도 출입국에서 철저하게 국경을 관리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경원) 여러분 오늘 영상으로 함께 해본 출입국 랜선 투어 어떠셨나요? 저희는 다음에 더 알찬 소식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안녕!

(가영) 안녕~!

(가영, 경원 손 흔들고 멀리 사라지는 뒷모습 보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