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출입국외국인청 김현채 청장님, 허욱 팀장님, 임현인반장님 칭찬드립니다.

작성자
박종우
작성일
2025.09.19
조회수
165
부산출입국 외국인청 "김현채 청장님, 허욱 팀장님, 임현인 반장님과 팀원 분"들을 칭찬하고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 부산은 30주년 국제영화제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행사의 일환으로 9월 18일 부산 사람들이 독립영화 형식으로 부산을 다루는 "마을영화 만들기 프로젝트"가 있는데, 우연히 관람할 수 있는 기회 가 생겼습니다.
팜플렛에서 눈길을 끈 것은 "부산출입국 외국인지원청"이라는 관공서가 출품한 <부사니언>이라는 작품이었는데, 관공서가 출품한 작품이라서 솔직히 큰 기대가 없었습니다. 10분 남짓 한 짧은 영화이고, 대단한 스토리나 짜임새가 보여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예상 외로 스크린은 영화제목에 적절하게 부산에서 살아가는 외국인들의 즐거움과 고민, 여러 행정 절차 상에서 어쩔 수 없이 겪는 그들의 혼란함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좋은 기회였습니다.
무엇보다 감독, 배우, 촬영 스탭이 모두 현직에서 근무 중인 공무원 분들이란 점도 놀라웠고, 일반인 출연자들도 외국인청의 직간접적 도움을 받고 있는 외국인 체류자 분들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관청의 업무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영화라는 쟝르를 이용하기 보단, 출연진들의 일상과 고민을 통해 세계인이 찾는 부산, 세계로 향하는 부산에서 첫 인상이자 관문이 "부산출입국외국인지원청"이라는 것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하였습니다.

영화 관람 뿐만 아니라, 이번 부산출입국외국인지원청의 활동을 보며 몇 가지 알게 된 것들도 있습니다.
먼저, 내국인으로서 접할 기회가 없어 막연히 외교부 소속인 줄만 알고 있었던 출입국외국인청이 법무부 소속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니 그동안 부산의 관광지나 다운타운, 공장 등등에서 이방인으로만 바라봤던 그들을 "같이 부산에서 부대끼며 어울려야 하는 "부사니언"으로 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그릇된 제 고정관념이 깨진 것이 엄청난 경험이었는데, 지금까지는 주어진 고유 업무 외에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 굳이 위험을 자초하지 않으려는 공무원들이 평균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세계 속에 알려진 국제행사인 부산의 대표적인 국제 영화제에 단기성 참여를 기안하는 팀장, 그것을 승인하는 청장, 그리고 한국 속의 외국인들이 겪는 진솔한 삶을 세계에 보여 주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연구하고, 무더위에도 아랑곳 없이 온 열정을 다해 몸으로 연기한 팀원들이야 말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진정한 공복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국인이라서 부산출입국외국인지원청을 방문할 일은 지금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수 있겠으나, 외국인 근로자나 관광객, 유학생 등등이 물적, 심적 혼란을 겪는 것을 보게 된다면 주저 없이 부산출입국 외국인청을 알려주겠습니다.
제가 낸 세금이 이렇게 알찬 곳에서 이렇게나 빛나게 쓰이고 있다니요.
다시 한번, 바쁜 고유 업무 중에도 세계의 관문 부산을 깨닫게 해 주신 김현채 청장님, 허욱 팀장님, 임현인 반장님과 팀원 분들을 칭찬합니다.
덕분에 한국인이자 부산 시민인 것이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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