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난히 폭우와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해" 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힘든 날씨에 저희 재소자들을 위해 오늘도 구슬 땀을 흘리며 열심히 근무 하시는 전주교도소 직원분들께 감사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전 지금 전주교도소 의료병동에서 지냈던 "송현직"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계기는...
7월 초 제가 갑자기 39'가 넘는 고열로 엄청 힘들어할때 의료과 및 직원분들의 아주 신속한 대처로 응급실로 이송 후 "담낭증" 이라는 진단을 받고 쓸개를 덜어 내는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5일을 입원하고. 저 하나때문에 24시간을 세분의 근무자분들이 교대로 근무를 서시며 저와 함께하였습니다. 그리 위험한 수술은 아니였지만. 절 위해 "잘될거라고, 괜찮을거라" 따뜻하게 말씀을 해주시고 또 소변통도 비워주시며 그렇게 회복하는 동안 간병을 도와주셨습니다.
정말 가족들도 하기 힘들 일들을 저희 전주교도소 직원분들께서 아낌없이 해주셨습니다.
병원에 있는동안 "보안과장님"의 면회도 감사 했었습니다.
"수술은 잘했냐? 하루 빨리 회복하고 건강하자고" 격려해주셨습니다. 바쁜시간에 이렇게 병문안까지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아프기 전까지만해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직원분들이 이렇게 저희를 보이지 않는곳에서도 열심히 근무를 서시고 무엇보다 "따듯한 말과 진심으로 걱정해주심이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제가 무사히 수술을 잘 마치고 퇴원을 했음에
한분한분께 감사의 뜻을 전하지 못해 이렇게 몸을 추스리고 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더 전주교도소 직원분들께 고맙고.감사드린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올 여름 아직 무더운 날씨가 많이 남았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모든분들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저 또한 하루 빨리 회복해 출력도하고. 직.훈도가서 남은 수용생활 잘해서 무사히 가족곁으로 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주교도소 직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