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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치소 수감중인 오시청 아내입니다.
지난달 말 오시청의 친모 가 돌아가셨습니다.
갑작스런 일이었지만 수감중인 아들이 어머니 마지막가는 길은 보셔얄거 같아 구치소로 아침일찍 연락을 했습니다
너무나 다행히 구치소 사회복귀과 담당님께서 구치소에 귀휴 신청 하는 것과 검찰에 형집행 신청 두가지를 너무나도 친절하게 안내해주셨습니다.
넘 나 감사하게도 다음날 오전 1시간 정도 장례식장애 머무르는 걸로 귀휴 허가가 나왔습니다. 확인하는 과정에서 매우 친절하게 설명주신 성함을 모르는 담당자 님께도 넘 나 감사드립니다. 남편도 죄인이고 저도 죄인인지라 위축되어 있던 저에게 인간적으로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결과도 알려주셨습고 다음날 김태석 계장님과 와주셨습니다.
김태석 계정님께서 개인차량 제공하시고 운전까지 하셔서 서울구치소에서 1시반 반 거리의 장례식장까지 동행해주셨습니다.
김태석님과 다른 두분께서 와주셨는데 세분 모두 가족의 장례처럼 마음 써 주셔서 감동 받았습니다.
장례끝나고 세분 일하시는 곳으로 떡을 보내겠다고 남편한테 말하니 떡 같은거 보내면 안된다 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길이 없어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한시간정도 머무는 동안 남편은 어머니 입관식에 참석할수 있었습니다. 천주교 식이라 입관예식이 길었습니다. 허락된 한시간이 조금 넘어버렸지만 넘 나 감사하게도 세 분 교도관님께서 입관예식이 끝날때까지 기다려 주셨습니다.
김태석 계장님은 천주교 담당이라 들었습니다. 남편이 자주 이야기 합니다. 독실한 신자인 남편에게 김태석 계장님께 많은 도움을 받는다 들었습니다. 암담할 구치소 생활중 종교생활을 할수 있다는 것도 감사합니다.
신부님 같은 인상의 김태석 계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요.
귀휴신청할때부터 장례식장까지 와주신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신 프랑스배우 제라르드빠르외를 닮으신 교도관님께도 넘 나 감사드립니다.
같이 와주신 키크고 잘생긴 젊은 교도관님께도 감사드려요
차가운 구치소 생활에 따뜻한 인간미 느껴지는 세분 덕분으로 다른 수 감자들도 희망을 잃지 않고 수형생활을 잘 마무리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