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 [현]장에서 [답]을 찾다! : 범죄피해자 지원정책

범죄피해자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스마일센터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을 위하여
심리평가, 심리치료, 법률상담, 사회적 지원연계 등
다양한 회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7일,
대전스마일센터를 방문한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대전스마일센터의 회복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고
결혼을 하루 앞둔 한 직원에게 축하의 선물도 전달했습니다.

▶ 대전스마일센터 : 042-526-1295 ∥ 대전 서구 갈마로 139
▶ 스마일센터총괄지원단 : 02-333-1295

0-----

<스크립트>

(대구 스마일센터를 방문한 한동훈 법무부장관 발언)
장관 / 저는 범죄자 인권보다 범죄피해자 인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욕해도 상관 없어요
우리가 하는 일은 그냥 옳은 것!

(화면 전환되며 대구 스마일센터 전경이 보인다)
2023년 11월 17일 대구 정책현장방문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대구 스마일센터 입간판이 보인다)
(스마일센터 내부를 돌아보는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법무부 직원들)
(장소를 이동하려 하는데 무엇인가 발견하고 말을 꺼내는 장관)
장관 / 흠... 우리나라에 이렇게 피해자 지원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까지 뜨거운 줄은 제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법무부장관 맞은편 수많은 방송 취재진들이 보인다)
자막 / 정책현장 점검하러 왔는데 민망할 정도로 많이 모인 카메라

(화면 전환되며 장소를 이동한다)
자막 / 그래도 할 건 해야지 본격적으로 대구스마일센터 점검 시작

(카메라가 많아 직접 홍보에 나선 법무부장관 정지혜 대구 스마일센터 부센터장에게 묻는다)
자막 / 카메라 앞에서 기관 홍보모드 시작
장관 / 여기가 뭘 하는 곳인지 한 번 설명해 주시죠
부센터장 / 네 저희는 법무부 위탁기관으로 범죄피해자 통합 심리치유 기관입니다

(대구 스마일센터 곳곳의 심리치료 장소가 보여지며 부센터장 소개 이어진다)
부센터장 / 그래서 심리 상담을 통해서 범죄피해자의 일상으로의 회복을 돕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장관 / 이게 있는 걸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 오신 분들이 저는 모두 다 피해자에 관심이 너무 지대하셔서 오셨다고 저는 믿고요
오신 김에, 이런 제도가 있다는 것을 국민께 많이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오프라인 센터를 많이 활용해서 조용히 오실 수 있게 이걸 좀 많이 알리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검은화면 전환되며 자막발생)
검색창에서 전국 스마일센터를 검색하세요

(직원 간담회장에 들어서는 법무부장관)
자막 / 스마일센터 직원들과 이야기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

(법무부장관 인사말)
장관 / 제가 대구에는 두 번째인데요
두 번 다 범죄피해자와 관련해서 왔습니다
역시 대구 오니까 날씨도 좋고, 좋습니다
저희는 범죄피해자를 지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의 인권은 다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맞는 말이에요 맞는 말인데 저는 범죄자 인권보다 범죄피해자 인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욕해도 상관없어요
그렇지만 우리의 정책은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여러분께서 하시는 일들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범죄피해자가 되어 보는 것은 전 국민들 입장에서는 진짜 일생에 한두 번 있을 일이고 그게 일생에 한두 번도 없는 경우도 많으시단 말이에요
그렇다보니까 모든 게 좀 귀찮아지는 면이 있어요
이 순간을 좀 넘어가고 싶고 그런 생각들이 들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에게 각각 나누어진 기관에서 하는 제도들을 들이밀게 되면 그 순간 되게 ‘아 그냥 운명이려니...’ 하고 그냥,
‘굳이?’ 하고 넘어가게 되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우리 같은 이런 오프라인 센터가 굉장히 중요하고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굉장히 우수한 제도들을 한데 모아주는 원스톱 솔루션 센터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만들었지만 다음에는 대구에 하려고 노력할 겁니다
우리 스마일센터가 그 주축이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해 주실거죠?

(직원들 웃는다)
(이어지는 법무부장관 발언)
장관 / 여기 써놓은 거 대부분 말 한 거 같은데?!
자, 좋은 말씀 해주시면 제가 잘 듣겠습니다

(인사말이 끝나고 사회자 진행으로 간담회 행사가 시작된다)
사회자 / 잔관님께서 간단히 인사 말씀 해주셨지만 저는 조금 더 듣고 싶어서 장관님 인사말씀 듣겠습니다

(웃는 소리 들리며 당황하는 법무부장관 표정 인사말을 다시 시작한다)
자막 / 또? 하라면 해야지
장관 / 저는, 저한테 자꾸 말을 시키면 안되는 게 저는 물어보면 다 얘기하는 것 같아요
우리가 여기서 일을 했을 때 어떤 일을 할 때 정부 정책이라는 게 이렇습니다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 일, 흔치 않아요
아까 말씀드린 질문중에 이런 게 있었죠?
교도소를 옮긴다, 좋잖아요? 그렇지만 그거 어렵습니다
거창 10년 훨씬 넘게 걸렸어요
부산은 20년 째 안되고 있습니다 정책이 원래 그런 겁니다
그게 그것에 반대하는 분들이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원래 그런겁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에 누구도 이 일을 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지 않는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여러분의 일입니다
저는 국민들이 대부분 옳다고 생각해요 국민들이 좋아하는 것을 먼저 하는 것이 맞아요
그것은 포퓰리즘이 아닙니다
어떤 아닌 걸 가지고 그런 쪽으로 몰아가는 것이 포퓰리즘이지 이런 것은 그런 게 아니에요
지금은 국민께서 범죄피해로 불안해하고 계시잖아요?
그러면 우리가 더더욱 여기서 열심히 하고 더 적극적으로 일해야 할 때입니다

(간담회가 시작되고 스마일센터 직원들의 질문이 시작된다)
질문1 / 범죄피해자를 도우며 겪는 대리외상을 예방하기 위한 지원이 절실한데?
장관 / 피해자분들의 문제는 마음의 문제잖아요
여러분 대단히 고생 하시고 있을 것 같아요
굉장히 반대할 만한 한마디도 찾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저희가 방법을 찾아보죠
우리 이 일의 가장 큰 무기는 명분이에요
우리가 하는 일은 그냥 옳은 거예요
저희가 한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질문2 /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추진 스마일센터는 어떤 역할을 준비해야할까요?
장관 / 그간 통합하는 게 없었잖아요
이렇게 갔던 거예요
각 기관마다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보면 연락책 비슷한 걸 마련하자 이런 정도가 당초 국정과제 같은 거였는데 저희가 그것을 연구해 보니까
결과적으로 물리적 결합이 굉장히 필요한 것 같더라고요
왜냐하면 어딜 찾아가서 한꺼번에 얘기하고 한꺼번에 해결하고, 연결해주는 한 곳이 필요한 것 같고, 그걸 저희가 하기로 한 겁니다, 법무부가
그럼 당연히 스마일센터가 그 주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방식이 어떻게 되느냐면, 지금은 서울 범죄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 같은 경우는 한 층을 다 쓰면서 들어가는 거예요
피해자가 오시면 어떤 분이 안내를 합니다
얘기를 들어보고 이 분하고 같이 필요한 곳에 가주는 거예요
같은 건물, 같은 층에 있으니까
그렇게 잘 되길 기원합니다
그런데 잘 될 거예요
물론, 오늘 오신 저 모든 인파들이 우리의 피해자 지원정책만을 응원하기 위해 오신 것은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오늘 생각했을 겁니다

(검은화면 전환되며 자막 발생)
범죄피해 이전의 삶으로 돌릴 수는 없지만 범죄피해 이후의 삶도 살아낼 수 있도록 법무부와 스마일센터가 곁에 있겠습니다

(밝은 현장음이 들리며 검은화면 자막 발생)
에필로그

(간담회에 소심하게 질문하는 직원)
직원1 / 기관과 상관없이...
장관 / 응?
직원1 / (부끄러운 표정)
장관 / 뭐라고요?
직원1 / (용기내서)마지막에 사진 좀
장관 / 오 당연하죠! 제가 영광입니다, 제가 영광입니다

(여성 직원들 틈에 혼자 있는 김영동 남성 직원에게 말을 거는 법무부장관)
장관 / 사례지원팀의 김영동 선생님 께서는
저는 이런 구성을 본 적이 없어요

(김영동 선생님 주변 여성 직원들 모두 웃는다)
장관 / 이런 구성을 본 적이 제가 한 번 있는데 제 아들 초등학교 갔을 때
여성 선생님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얼굴 빨개진 남성 직원 발언한다)
남직원 / 제가 사실 머릿속이 하얘져서
주변직원들 / 얼굴도 벌개졌어

(웃음소리 들리고 발언 이어가는 남성직원)
남직원 / 마지막에 질문을 드리려고, 아니 질문이 아니라 좀...
제가 내일 결혼을 하거든요)

(놀란 표정의 법무부장관)
장관 / 축하합니다
남직원 / 감사합니다

(동행한 수행 직원에게 뭔가 말을 꺼내는 장관)
장관 / 저... 저... 저... 화환조치를!
직원들 / 우와!
남직원 / 네 그래서 청첩장을 가져왔습니다
장관 / 네 주세요
남직원 / 여기에 사인을 좀...

(청첩장에 사인하며 대화하는 장관과 남직원)
장관 / 아 청첩장에 사인을?
청첩장을 나한테 주는 게 아니고?

(사인한 청첩장을 남성 직원에게 건네며)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제가 글씨를 못 쓰는건 원래 못 쓰는 거지 성의가 없어서가 아니에요

(화면 전환되며 결혼식장 사진이 나타난다)
(화환 앞에서 포즈를 취한 남성 직원)
자막 / 축 결혼! 행복하세요

(영상 종료)